진료 항목을 비교하는 표는 한눈에 보기 좋아 보이지만 휴대전화에서는 오른쪽 열이 화면 밖으로 밀릴 수 있습니다. 접수 시간이나 주의 조건이 그 열에 있다면 이용자는 핵심 정보를 놓칩니다. 표가 보이는지보다 모든 행과 열의 관계를 읽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표를 구성한 목적을 살핍니다. 몇 가지 항목의 차이를 비교한다면 각 행의 제목과 값을 가까이 배치하고, 긴 설명은 표 밖의 문단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진료시간처럼 정확한 대응이 필요한 표는 요일과 시간을 시각적으로만 구분하지 않고 적절한 표 구조를 유지합니다. 이미지로 캡처해 넣는 방식은 글자 확대와 수정에 불리합니다.
모바일 화면에서 가로 스크롤을 허용한다면 스크롤할 수 있다는 단서를 보여줍니다. 고정된 첫 열이 다른 열을 덮거나 확대 시 행이 어긋나지 않는지도 시험합니다. 큰 글씨 설정과 화면 읽기 기능으로 행 제목이 각 값에 연결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긴 표를 카드 형태로 바꿀 때는 비교 기준을 매 카드에서 다시 보이게 합니다. 한 카드에는 ‘토요일’만, 다른 카드에는 ‘진료’만 적혀 있으면 항목끼리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숫자와 단위, 적용 대상, 기준 날짜를 함께 두고 정보의 의미가 바뀌지 않도록 합니다.
검수자는 작은 화면에서 첫 번째 열만 본 뒤 마지막 열의 내용을 찾도록 과제를 수행해 봅니다. 표 안의 주석과 링크까지 접근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중요한 예외 조건이 화면 밖에 남지 않게 조정합니다. 좋은 표는 디자인이 깔끔한 표가 아니라 같은 질문에 정확한 값을 찾게 해주는 표입니다.
표의 수치를 수정할 때는 같은 내용이 본문 설명이나 이미지에 중복되어 있는지도 살핍니다. 한곳에서 시간만 바꾸고 다른 곳의 수치가 남으면 읽기 쉬운 표를 만들어도 혼란은 줄지 않습니다. 표의 기준일과 담당자를 기록해 다음 변경 때 출처를 찾기 쉽게 합니다.